
주철현 의원 SNS(페이스북) 갈무리
주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동부권 주민의 소외감과 박탈감은 주관적 인식이 아니라 객관적 조사에서도 드러난 사실”이라며, 전남도당이 발간한 『전남 균형발전 현황과 미래비전 연구(2025)』 보고서를 인용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동부권 주민들의 정책 만족도, 행정서비스 체감도, 균형발전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고, 도청 이전 이후 소외 인식이 더욱 구조적으로 강화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주 의원은 이를 근거로 “실존하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정치적 갈라치기로 몰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을 말하는 정치인을 탓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는 것이 올바른 정치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한국전력 본사 이전, 한전공대 설립 등으로 인구와 기반이 강화된 지역의 정치인이라면 더욱 동부권의 현실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그런 위치에서 동부권 소외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도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전남은 동부권과 서부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전남이며,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그동안 누적된 격차를 인식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 있는 정치란 문제를 직시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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