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포스 PC방, 연간 1600만 명 방문… e스포츠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국내 PC방이 e스포츠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는 ‘K-컬처 플레이스’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은 e스포츠 기반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레드포스 PC방은 e스포츠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창업 및 컨설팅 기업 ㈜비엔엠컴퍼니가 함께 전개하는 프리미엄 PC방 브랜드다. 론칭 3년 만에 전국 110호점을 돌파했고, 연간 방문객은 1천6백만 명에 이르며 국내 대표 ‘게임 트렌드 허브’로 자리 잡았다. PC방이 단순한 PC 이용 공간을 넘어 문화 콘텐츠와 e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확대되는 트렌드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매장 내부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하이엔드 게이밍 장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심 제품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너구리·신라면·김통깨 등을 바탕으로 한 해장신토구리, 신탄탄면, 김통깨 라밥 등은 MZ세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 셰프진과의 메뉴 협업은 PC방 식음료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드포스 PC방은 주요 게임사들과 협력해 독점 체험 콘텐츠와 신작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방문객이 게임·F&B·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동시에 다양한 하드웨어·게이밍기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 장비를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이러한 경험 중심 전략은 레드포스 PC방이 차세대 e스포츠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레드포스 PC방은 게임, 음식, 문화가 하나의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새로운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농심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해 한국 PC방 문화를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1천6백만 명 이상이 찾는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110호점 돌파에 이어 내년 1분기 120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새로운 e스포츠 공간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포스 PC방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레드포스 PC방이 가진 프리미엄 게임 환경, 체험 중심 콘텐츠, 강력한 MZ세대 팬층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PC 이용 공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한 레드포스 PC방이 향후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