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4일 내포신도시 홍북읍 신경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제테니스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국제테니스장은 5만 556㎡ 부지에 총 1만 4406㎡ 규모로 건립된다. 3000석 규모 센터코트 1면, 1000석 규모 쇼트코트 1면, 500석 규모 실내 코트 4면을 포함해 경기 코트 8면과 연습 코트 2면 등 총 16면의 테니스 코트를 갖춘다. 완공되면 충청권 최초 국제 규격 테니스 경기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사업비는 국도비 817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2023년 7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하고, 2024년 1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같은 해 9월 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 2월 계룡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도는 경기장 완공 후 ▲국내외 테니스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스포츠 발전 ▲도민 스포츠 향유 수요 충족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개막 공연, 홍보 영상 상영, 김 지사 기념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핵심 인프라로, 세계 수준의 시설을 조성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대회 이후에도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 대회를 유치해 충남 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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