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마케팅연구소(한부연)가 AI 기반 예측형 마케팅 기술을 공개하며 분양상담사 업무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광고 반응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AI가 먼저 선별해 상담사에게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의 연령, 지역, 소득, 수요 성향 등 주요 변수를 결합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상담사들은 방대한 DB 중에서도 전환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TM콜 우선순위, 고객 반응 예측, 상담 전환 가능성 등이 자동으로 정렬되면서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TM 담당자의 처리 속도는 두 배 가까이 향상됐으며, 상담사들은 불필요한 고객 소진이 줄어들어 체감 성과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DB의 신선도, 정확도, 재반응률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금 가장 상담해야 하는 고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광고비 대비 성과도 개선되어 건설사, 분양대행사, 상담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권상우 한국부동산마케팅연구소 대표는 “AI는 상담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사가 더 정확한 고객을 먼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양마케팅 체계를 고도화해 안정적인 분양 성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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