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정보의 인과관계를 놓치는 유형은 ‘Flow Mapping’ 재훈련, 근거 범위를 과대 확장하는 유형은 ‘Range Compression’ 훈련, 선지의 논리 전환을 감지 못하는 유형은 'Logic Scan' 훈련, 두 문단의 관계를 통합하지 못하는 유형은 ‘Connection Path’ 훈련을 받는다.
이 훈련을 통해 평균 1.7등급 상승이라는 실제 데이터가 나왔다. 특히 ‘2등급 초반~3등급 후반’ 학생에게 가장 강력한 성적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현재 송파·잠실·대치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불안한 계층은 ‘중위권’이다. 단어나 문법, 기본 독해는 되는데 문제를 풀면 이상할 정도로 틀리는 학생들. 이 학생들은 체감상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올해 들어 그 학생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2026 불수능 특유의 논리 사고형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유형은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과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을 완전히 분리해 놓았다.
정확히 읽었는데 정답을 못 찾는 현상은 바로 이때 발생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지문을 단순 해석하는 데만 집중해왔기 때문에 평가원이 요구하는 “지문 전체 구조—관계 구축—정보 추출—논리 매칭—근거 결합—선지 제거” 과정을 수행할 논리적인 사고 체계가 없다.
고려대학교 국제학부(DIS) 출신 세움영어 장진우 원장은 “지금 중위권이 가장 위험합니다. 단어를 외워도, 문법을 공부해도, 문제를 반복해도 논리적인 사고 회로 자체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성적이 절대적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2026 역대급 불수능은 그 사실을 잔인할 정도로 드러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송파·잠실 맘카페에는 “대치까지 갈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깊이로 수능 영어의 논리 구조를 다루는 학원은 세움영어가 유일하다”, “우리 아이가 왜 틀렸는지 평생 처음으로 이유를 알았다”,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 바뀐다”는 후기들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세움영어 관계자는 “세움영어는 2026 역대급 불수능에 논리 구조에 맞춘 수업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곳”이라며, “내년 불수능을 대비한 가장 체계적인 전략을 갖춘 기관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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