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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실루엣 케이크 전문점 ‘달크무레’를 운영하는 김효정(28) 씨는 고객의 사진을 케이크 표면에 실루엣 형태로 표현하는 ‘추억을 담는 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 씨는 대학 진학 후 도내에 정착해 애견 미용사로 일하다가 케이크 만들기 수업을 계기로 창업을 결심했다.
지난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금 500만 원과 컨설팅·멘토링을 받으며 운영 계획과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현재 매출은 초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나 재주문과 소개 방문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순태(38) 씨는 ‘무인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그린에이아이’를 창업하며 기술 창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판교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도한 인력 투입과 비효율적 잔디 관리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창업에 나섰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의 다양한 창업 도전이 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컨설팅, 자금 지원과 관계망 강화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 1~2월 ‘2026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참여 청년(예비)창업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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