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비비당 웰컴 티세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객실에 웰컴 티로 올려진 오감차는 "향이 깊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짧은 멘트는 한국의 차 문화를 세계 뉴스로 만들어냈다.
비비비당은 백자 다완, 한지 트레이, 은은한 조명으로 '정제된 한국'의 미학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단순한 찻집이 아닌 한국 다도의 품격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외교의 순간을 연출했다. 한 잔의 차가 한국의 문화적 품격을 세계 외교의 언어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비비비당 원소윤 대표는 외교의 순간을 신속하게 상품화했다. '트럼프 찻상 세트'를 출시해 "외교의 찻잔을 집으로 가져오는 경험"을 제공했고,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비비당 원소윤 대표
이는 외교의 순간을 지역 산업으로 연결한 창의적 사례다. 부산의 누리마루 APEC하우스처럼 경주도 APEC의 향을 관광 자원으로 보존하고,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을 외교 체험자로 변화시켜야 한다. 한국 차 문화의 정수를 담은 오감차의 경험이 경주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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