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01(월)

미래에셋·삼성·한투·NH증권, 퇴직연금 '톱4' 됐다

고용부, 41개 사업자 평가해 상위 10% 우수기관 선정… 업권별로는 하나은행·삼성생명·NH투자증권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2-01 14:24:46

미래에셋·삼성·한투·NH증권, 퇴직연금 '톱4' 됐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 4곳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정부가 운용 성과와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4개 증권사가 상위 10%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30일 41개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을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법정 평가제도다. 올해는 전체 46개 퇴직연금사업자 중 41곳이 참여했으며,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기준 99.9%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사전지정 운용상품을 위한 별도의 디폴트옵션 전문위원회를 설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상품 적합성 검증과 사후 성과평가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디지털본부와 연금본부를 통합해 디지털 기반의 연금 운용 기능을 강화했다. 확정급여(DB)형 퇴직 부채 성향을 세분화해 분석함으로써 사업장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게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재정검증 산출과 검증 업무를 이원화해 재정검증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납입부담금 예측 서비스를 통해 DB형 가입 사업장이 적립금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도 인정받았다.

NH투자증권은 리테일 고객의 상품 선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리테일 어드바이저리 본부'를 신설했다. 연금수령단계 상품 제안 절차를 전면 개선해 자산관리 컨설팅 전반의 고도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업권별로도 우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은행업권에서는 하나은행, 보험업권에서는 삼성생명, 증권업권에서는 NH투자증권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평가 결과가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책임 있는 자산운용 강화 및 가입자 보호 중심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제도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한 핵심 제도로, 적립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사업자들은 가입자들의 사업자 선택 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917.08 ▼9.51
코스닥 922.10 ▲9.43
코스피200 553.65 ▼0.35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9,053,000 ▲711,000
비트코인캐시 779,000 ▲6,000
이더리움 4,241,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19,290 ▼110
리플 3,046 ▲23
퀀텀 2,140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9,046,000 ▲720,000
이더리움 4,239,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19,310 ▼40
메탈 591 0
리스크 342 ▼13
리플 3,048 ▲26
에이다 581 ▼6
스팀 10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9,050,000 ▲660,000
비트코인캐시 780,500 ▲8,000
이더리움 4,242,000 ▲29,000
이더리움클래식 19,280 ▼80
리플 3,047 ▲23
퀀텀 2,140 ▼4
이오타 14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