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3일 남서울대학교 부속 아동가족상담센터,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예방 맞춤형 통합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산형 아동학대 예방 모델’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학대 발생 이전 단계부터 개입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재학대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신고 전 사전 예방… ‘작은신호, 바로지킴’ 사업 추진
이에 따라 시는 잠재적 고위험 가구 약 100곳을 대상으로 2026년 신규 시책인 ‘작은신호, 바로지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아동학대 신고 이전 단계에서 아동과 가정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아동·가족 상담(놀이·언어·심리치료 등) △의료비 지원 △생필품 등 현물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가구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대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신고 후 조기 개입 및 피해아동 보호 강화
아산시는 이와 함께 2026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인 ‘아동학대 예방 조기 개입 지원 사업’과 ‘피해아동 보호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위탁·협업 수행을 맡아 긴급 사례에 대한 의료비, 심리치료, 물품 지원 등을 통해 학대 판단 이전 보호 공백을 최소화하고 예방적 개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 민·관·산·학 협력 ‘아이-사랑 통합 솔루션 TF팀’ 가동
시는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 의료기관, 민간 상담기관이 참여하는 ‘아이-사랑 통합 솔루션 TF팀’을 구성·운영한다.
TF팀은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위기 가구를 추천받아 사례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2월 말 첫 사례회의를 시작으로 연중 상시 운영하며, 성과 분석을 통해 ‘아산형 예방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안금선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의 핵심은 사건 발생 이후 처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위기 신호를 사전에 포착해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지켜내는 선제적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중심의 지원을 넘어 민·관·산·학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사각지대 없는 아산형 아동 보호 모델을 정착시키고,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서연 CP / webpil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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