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빈 수료생은 "성경으로 배운 예수님의 가르침을 김장 봉사로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625 참전용사로 국립임실호국원에 안치된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유공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부녀 수료생과 청년 수료생들이 함께 참여해 절임 배추 손질, 속 버무리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소를 넉넉히 넣어라", "밑동을 잘라야 간이 잘 배고 드시기 편하다"는 등의 실전 조언이 오갔다.
안진희(46·여·공덕동) 수료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뻤다"며, "청년 수료생들이 꼼꼼하게 열심히 김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무공수훈자회 동작구지회 김상수 지회장은 "세상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며 "오늘 같은 봉사가 지속된다면 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종렬 지파장은 "국가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예수의 가르침처럼 이번 수료생의 첫 봉사가 진정한 빛과 소금의 실천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서연 CP / webpil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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