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2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3개국 100여 명과 주한 미 8군 가족 20가구가 참여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교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주요 내빈으로는 홍문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유청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에서 전통 김장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대한민국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이었다.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정임 명인(제38호, 지정품목: 포기김치)과 이하연 명인(제58호, 지정품목: 해물섞박지)이 참여해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김치 담그는 비법을 전수했다. 명인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전통 방식을 했다.
특히 베트남, 브라질,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은 “김치의 깊은 맛과 만드는 과정의 정성에 놀랐다”며 “현지에서도 한국의 김장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한 미 8군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한 체험이 특별한 추억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이번 행사에서 체험 프로그램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조윤주 관장은 “김장은 단순히 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는 문화”라며 “이번 축제가 K-푸드의 세계적 확산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나래 실장은 “참가자들이 명인의 지도 아래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며 감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1층 ‘이음카페’ 에서는 명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 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층 체험관에서는 매주 2~3회 명인체험과 평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막걸리 빚기부터 다도 체험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객을 맞이한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전통식품의 기술을 계승한 인물을 지정하며, 현재 전국에서 81명의 명인이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노하우를 세계에 전파하는 동시에,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윤주 관장은 “앞으로도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김치를 비롯한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이곳에서 더 많은 이들이 한국의 맛을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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