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주)장사의힘(대표 우진관)이 운영하며, 예비부부 대상 정보 서비스 ‘웨딩대학’과 업계 전문 플랫폼 ‘웨딩위클리’와 함께 웨딩 산업 전반의 디지털 기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웨브연은 웨딩홀 디자인 수요가 높은 세팅지, 축지, POP, 현수막, 안내문, 티서비스 디자인, 명함, 온라인 팝업 이미지 등 다수의 항목을 구성해 실무자가 필요한 디자인을 즉시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단일 시안이 아닌 컬렉션 단위 제공 방식을 채택해 웨딩홀 개별 브랜드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 시각 요소 일관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실무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웨브연 관계자는 “웨딩홀 담당자는 행사 시즌, 고객 스타일, 지역별 문화 등에 따라 필요한 디자인이 다양하지만 그때마다 제작을 새로 요청해야 하는 구조가 비효율적이었다”며 “바로 보고 선택하는 방식은 시간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줄이면서 디자인 품질도 유지할 수 있는 실무형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는 초기 사용자 대상 피드백 반영이 지속됐다. 기존 발주 방식에 익숙한 업계 특성을 고려해 회원가입 절차, 주문 과정, 다운로드 방식 등을 직관적으로 구성했으며, UI 개선과 사용자 안내 매뉴얼도 지속 업데이트해 실제 사용 환경을 안정화시켰다.
현재 웨브연은 서울과 경기권 웨딩홀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대구·울산 등 경상권과 대전·천안 등 충청 지역 웨딩홀에서도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스타일과 운영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디자인 라인업 확장과 지역 기반 니즈 반영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운영 계획도 제시됐다. 웨브연은 2026년 플랫폼 개편을 통해 검색 속도 개선과 함께 디자인 탐색 구조를 재정비해 웨딩홀 실무자가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티 서비스 디자인, 이벤트 연출용 이미지 등 적용 범위를 넓혀 현장 중심의 디자인 선택 환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웨브연 측은 “이 플랫폼은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유통 통로이자, 웨딩홀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실무형 도구”라며 “전국 웨딩홀 디자인 운영 방식의 표준화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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