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백주 ‘국교 1573(國窖 1573)’이 38도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국교 1573은 중국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의 최고급 브랜드로, 1573년에 조성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발효 교지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이 발효 교지는 중국 최초의 국가급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450년 넘게 단 한 번의 중단도 없이 유지된 독특한 발효 환경 때문에 ‘살아있는 유산’으로 불린다. 이러한 전통적 제조 기반은 국교 1573의 품질과 상징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에 국내에 공급되는 38도 제품은 오랜 시간 형성된 미생물군과 효모 작용을 통해 농향형 백주 특유의 풍부한 과실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잘 익은 파인애플, 배, 열대과일의 아로마에 부드러운 목 넘김, 깊고 달콤한 여운이 조화를 이루며 중국 현지에서도 국빈 만찬주로 활용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위스키 중심의 고가 수입 주류 시장이 더욱 세분화되면서 소비 트렌드도 ‘즐기는 술’로 변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접대와 파인 다이닝 문화 확산으로 희소성과 스토리를 갖춘 고급 백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교 1573의 재진입 시점이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입사 측은 이번 재출시로 마오타이, 우량예와 함께 프리미엄 백주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주노교·명냥은 국교 1573을 단순한 주류가 아닌 ‘마시는 예술품’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스토리 마케팅, 기업 고객 대상 프라이빗 시음회, 특급 호텔 및 고급 중식당 입점 확대 등 프리미엄 중심의 유통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모든 과정에서 국교 1573의 역사와 품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무개문 대표는 국교 1573의 국내 재출시가 프리미엄 백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국교 1573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공급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교 1573은 12월 3일 데일리샷에서 공동구매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며, 전국 주요 백화점 주류 코너와 지정된 프리미엄 주류 전문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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