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05(금)

신한라이프 새 수장에 천상영…신한자산운용, 국민연금 출신 이석원 카드 뽑았다

신한금융, 재무·전략 전문가 전면 배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질적 성장 드라이브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2-05 14:19:25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왼쪽)와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왼쪽)와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신한금융지주가 비은행 계열사의 질적 성장을 위해 재무·전략통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을,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로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천상영 후보는 1994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뒤 대림중앙지점장,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신한맨’이다. 자경위는 “새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시점”이라며, 그룹 재무와 경영관리 전반을 꿰뚫고 있는 천 후보가 신한라이프의 재무 건전성과 수익 구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로 낙점된 이석원 후보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상 최초로 공모를 통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뒤, 전략부문장까지 오른 자산운용 전문가로 꼽힌다. 막대한 규모의 연기금 자산을 운용하며 쌓은 경험과 전략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의 중장기 투자 경쟁력과 글로벌 운용 역량을 끌어올릴 카드라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자회사 수장 교체와 함께 연임 인사도 병행됐다.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과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각각 연임 추천을 받으면서, 신한금융 비은행 부문의 ‘안정 속 변화’ 기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새로운 리더십을 투입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되, 이미 안착한 사업은 연속성을 유지해 포트폴리오 전반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에 자경위가 추천한 후보들은 각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의 자격요건·적합성 심사를 거친 뒤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신한금융은 두 후보의 선임이 마무리되면 생명보험과 자산운용을 축으로 한 비은행 부문의 체질 개선과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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