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에서 삼성생명 정명훈 상무(왼쪽)와 컴패션 전두위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이 노후·상속·기부를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험과 신탁을 활용한 안정적인 유산기부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삼성생명은 자산관리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원자가 유산기부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노후 재무 구조 점검, ▲상속·증여·유산 배분 컨설팅, ▲보험·신탁 기반의 기부 구조 설계, ▲신탁자산 운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종신·정기보험 및 유언대용신탁의 수익자를 한국컴패션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사망 이후 기부금이 목적에 따라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컴패션은 기부자의 뜻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한 보고 체계와 책임 있는 운영 원칙에 따라 기부금을 관리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전 세계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교육·보호·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컴패션은 이 모델이 보다 건강한 기부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과 실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기부자님의 뜻이 어린이의 미래 속에서 그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보험·신탁 기반의 기부 모델은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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