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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웍스, 변리사 업무 지원 기능 대폭 강화... 상표 검색 신뢰도 높인다

- 권리 변동 이력·AI 검색 과정 공개로 실무 효율성 개선

이수환 CP

2025-12-08 13:14:42

마크웍스, 변리사 업무 지원 기능 대폭 강화... 상표 검색 신뢰도 높인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지식재산 기술 기업 마크웍스가 상표 검색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새 기능들을 공개했다. 이번 은 기존의 검색 변리사들이 업무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판단 근거를 보다 명확히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일 공개된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AI 시각화 기능이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화면 중앙에는 AI가 지금 어떤 작업을 수행 중인지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기존에 단순히 유사 선행상표 후보 결과값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XAI(설명가능한 AI)가 되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

"번역 검색어 생성 중… 'Morning Coffee' , '아침 커피'추출 완료" 마치 개발자 도구의 콘솔 창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이다. 확장된 검색어 목록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변리사는 AI가 어떤 논리로 검색 범위를 넓혀가는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검색이 완료되면, 각 결과에는 '검색 근거 배지'가 붙는다. 특정 상표에 커서를 올리면, "확장 검색어 ‘아침 커피’와 유사"등의 설명이 팝업으로 뜬다. 변리사는 검색 결과를 받자마자 그 타당성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권리변동 타임라인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상표의 권리 이력을 인터랙티브한 타임라인으로 시각화한 것인데, 각 이벤트(등록, 이전, 정정, 말소)를 클릭하면 해당 시점의 문서가 오른쪽 패널에 표시된다. 예를 들어 권리자가 3번 바뀐 상표라면, 타임라인에는 3개의 '권리 이전' 마커가 찍히고, 각 마커에는 관련 문서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마크웍스 김정우 CTO는 "AI 서비스의 신뢰도는 투명성에서 나온다"며 "검색 엔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숨기지 않고 보여주는 것이 우리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리사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과정이 합리적이면 결과를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AI가 투명해지면 신뢰도 높아진다는 가설을 검증하는 마크웍스의 실험이 IP 리걸 테크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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