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C홍성(주)는 지난 40여 년간 유공압 제어 장치, 벨트 컨베이어 제어장치, 정밀 산업기계용 핵심 부품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쌓아왔다. 회사는 산업 현장에서 지진 및 진동 안전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주목하며, 기존 공압·유압 기반 기술과 연계 가능한 재난안전 산업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에는 면진(Seismic Isolation)과 방진(Vibration Control)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HPC홍성(주)은 지진 대응 기반 시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ESS(에너지 저장 장치), 인버터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특화 솔루션 제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확보한 공급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설정했다. 면진테이블, 점성댐퍼 등 핵심 진동 저감 기술을 중심으로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지진·진동 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면진테이블, 점성댐퍼 등 주요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재난안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PC홍성(주)은 유공압 제어 기술과 재난안전 솔루션을 결합한 기술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산업안전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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