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27(토)

지리산 청정 이유식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이제 세계시장 도전

경남 기업 이끄는 성장사다리..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다

이수환 CP

2025-12-26 13:45:00

지리산 청정 이유식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이제 세계시장 도전
◇ 경남 기업 이끄는 성장사다리,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안전한 친환경 식품’을 찾는 맘(Mom) 소비자를 겨냥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지역 상생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하동군 악양면에 둥지를 튼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지리산 제철 식재료를 앞세운 친환경 이유식 전문기업이다. 현재 이유식 제품 300여 종, 개발 완료 제품은 500여 종에 달한다.

원재료 산지와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유기농 농축산물을 고집해 온 전략은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 입소문은 반복 구매와 60만 명에 이르는 온라인 회원 기반 확대로 확장되며, 산골이유식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키웠다.

◇ 로컬과 상생하는 구조 확립

산골이유식은 하동 양보면 친환경 농업단지를 비롯해 산청·고성 등지의 125개 계약농가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친환경 쌀 300t을 포함해 한우, 감자, 당근, 양파 등 100여 종의 국내산 농산물을 매입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 단계부터 품질과 물량을 관리하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매출 증가는 고용 확대로도 이어졌다. 직원 3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본사 인력 55명, 전국 19개 백화점 매장 인력 25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기반 성장 모델을 인정받아 산골이유식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 선도기업(100)’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 경남TP 지원으로 사업 확장, 세계로

산골이유식은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성장사다리 지원을 받으며 사업 영역을 ‘이유식’에서 ‘가족 먹거리’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국산콩 100% 신제품 3종을 출시했으며, 김치와 조미김 등 반찬 라인업도 선보였다.

향후 핵심 과제는 글로벌 진출이다.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최근 경남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등 지원을 통해 김자반 3종을 개발했다. 내년은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K-식품 열풍 속에서 지리산 친환경 원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이유식·반찬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관과 유통이 쉬운 김자반을 시작으로, 산골이유식은 수출 규격과 인증, 현지 유통 채널을 차근차근 구축해 ‘하동산 친환경 먹거리’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29.68 ▲21.06
코스닥 919.67 ▲4.47
코스피200 590.08 ▲5.87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8,268,000 ▲64,000
비트코인캐시 880,500 ▲2,500
이더리움 4,295,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7,170 ▲40
리플 2,709 ▲2
퀀텀 1,766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8,225,000 ▲72,000
이더리움 4,296,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7,160 ▲20
메탈 509 ▲1
리스크 299 ▲2
리플 2,708 0
에이다 517 ▼1
스팀 94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8,240,000 ▲120,000
비트코인캐시 879,500 ▲2,000
이더리움 4,297,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17,140 ▼10
리플 2,708 ▲1
퀀텀 1,767 0
이오타 12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