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손일수 지앤티 대표, 빌리 프란츠 프레틀 프레틀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프레틀그룹이 비상용 긴급발전장비의 도내 생산 및 공동 개발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히고, 지앤티는 해당 장비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서비스센터 운영을 맡는 내용이 담겼다. 충남도는 프레틀그룹 장비에 대한 구매 의향을 밝히며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이번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지앤티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 증가, 도내 첨단 제조 기반 강화 등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앤티는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2022년 설립 이후 본사와 연구소를 천안에 두고 있다. 현재 아산 호서대학교에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 중이며, 지난 6월 충남도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호서벤처밸리 내 6,611㎡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 2027년 6월까지 생산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지앤티가 충남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프레틀그룹과 접촉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올해 5월 프레틀그룹은 2030년까지 4,600억 원 규모의 지앤티 제품을 구매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투자 협력 의향서 체결은 김 지사의 지난 7월 유럽 출장의 후속 조치로, 충남도는 향후 의향서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도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간 공급망 연계 및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이서연 CP / webpil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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