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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5, ‘더현대 서울’ 팝업 흥행…2026년 해외 오프라인 확장 예고

황성수 CP

2025-12-30 15:14:00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국내 슈즈 브랜드 23.65가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주일간 약 1억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균 일매출은 약 2천만 원 수준으로, 주말에는 최대 3천만 원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이번 성과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재현 가능한 오프라인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65는 더현대 서울에서 연 2회 팝업을 진행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1차 팝업을 통해 축적한 고객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차 팝업 전략을 정교화했다.

특히 고물가 환경 속 소비자 인식을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효했다. 그 결과 매출 규모뿐 아니라 객단가와 구매 전환율 전반에서 개선된 수치를 기록하며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고객층 역시 확장됐다. 온라인 중심으로 형성됐던 10~20대 고객을 넘어 전 연령대에서 고른 구매 분포가 나타났으며, 패딩 슈즈와 모카신, 메리제인, 더비 슈즈 등 착화감과 실용성을 강조한 핵심 제품군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비중이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착화 만족도를 강점으로, 관광과 일상 착용을 겸한 슈즈 수요를 흡수하며 현장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3.65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브랜드 노출을 넘어 상품 구성과 가격 전략, 고객 타깃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오프라인 세일즈 모델의 가능성을 수치로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오프라인 확장을 위한 핵심 지표와 실행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5년 론칭한 23.65는 온라인 기반의 가성비 슈즈 브랜드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착화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제품 설계와 가격 전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3.65는 2026년 대만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해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신규 라인 출시와 기존 제품의 착화 구조를 개선한 리뉴얼 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부터는 백화점 입점과 자사 쇼룸 운영을 병행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통해 2025년 대비 매출 150% 성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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