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개막한 이번 전시는 약 3주간의 전시 기간 동안 연말연시를 맞아 인사동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늘의 탄생'은 매일 소멸하고 다시 생성되는 세포를 모티프로, 오늘이라는 하루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전시였다. 함 작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본 산딸기의 생명력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세포의 이미지로 확장했으며, 주사기로 물감을 뿌리고 번지게 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우연의 효과를 살린 작품들을 선보였다.
함현선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사동까지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손을 녹이며 작품 앞에 서주시는 모습, 방명록에 따뜻한 한 줄을 남겨주시는 모습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 여러분이 각자의 삶과 연결해 작품을 자유롭게 해석해 주신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되었다"며 "세포에서 우주를 보신 분, 산딸기의 달콤함을 떠올리신 분, 새해의 희망을 읽으신 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현선 작가의 다음 초대전이 오는 4월 노원 '더 숲 아트갤러리' 2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4월 1일부터 18일까지다.
함 작가는 "이번 인사동 전시에 오시지 못한 분들도 봄에 노원에서 만날 수 있다"며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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