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2.20(금)

군인성범죄사건 엄정 대응 기조…“군사법 절차 이해와 초기 대응이 관건”

이성수 CP

2026-01-29 09:00:00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최근 군 내부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군인성범죄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는 피해자의 보호 문제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형사책임과 군 징계가 동시에 문제 되는 복합 사안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군 수사 절차와 대응 방식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인성범죄사건은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군형법과 군사법 절차가 함께 적용될 수 있다. 현역 군인이 가해자로 지목된 경우, 군사경찰의 수사로 시작해 군검찰 또는 민간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범죄의 유형과 신분에 따라 군사법원 또는 일반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절차적 차이가 발생한다.

실무에서는 상급자와 하급자 간의 위력 관계가 핵심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군 조직의 특성상 명령 체계와 위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명시적인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못했더라도 강제성이나 위력이 인정될 수 있다. 이 경우 군형법상 강제추행이나 군인등강제추행 등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군인성범죄사건은 형사처벌과 별도로 군 내부 징계가 병행된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크다.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형이나 집행유예뿐 아니라, 파면·해임·강등 등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으며, 이는 전역 이후의 사회생활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등 부수처분이 동반될 경우 불이익은 더욱 커진다.

피해자 보호 역시 중요한 과제로 다뤄진다. 군 당국은 분리 조치, 보호 전출, 상담 지원 등 다양한 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 이후 절차 전반에서 피해자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군인성범죄사건에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사 초기에 이뤄지는 진술과 증거 확보 과정이 이후 재판과 징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하지 못한 채 조사에 임할 경우, 오해가 확대되거나 불리한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군 사건은 외부와 단절된 환경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형사사건보다 절차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군사법 절차와 형사법을 함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히 형사처벌 여부만이 아니라, 군 징계와 전역 이후의 영향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군인성범죄사건은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는 구조적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 군 조직의 특수성과 폐쇄성이 범죄 발생과 대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제도 개선과 인식 변화가 함께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법조계에서는 군인성범죄사건은 형사 책임, 군 내부 징계, 사회적 낙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사안이며, 감정적 대응보다 절차와 법리에 따른 차분한 대응이 결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법무법인오현 양제민 성범죄전문변호사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808.53 ▲131.28
코스닥 1,154.00 ▼6.71
코스피200 859.59 ▲19.35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625,000 ▼841,000
비트코인캐시 818,500 ▼1,000
이더리움 2,871,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12,270 ▼40
리플 2,077 ▼21
퀀텀 1,378 ▼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700,000 ▼814,000
이더리움 2,875,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12,260 ▼70
메탈 408 ▼1
리스크 215 0
리플 2,078 ▼23
에이다 409 ▼2
스팀 7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690,000 ▼770,000
비트코인캐시 817,500 ▼3,000
이더리움 2,871,000 ▼21,000
이더리움클래식 12,240 ▼50
리플 2,077 ▼22
퀀텀 1,398 0
이오타 9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