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령공원은 사람·생물·환경·역사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지능형 데이터’ 개념을 적용해 조성된다. 공원 이용객의 이동 경로와 이용 패턴, 서식 생물종 분포, 환경 정보 등을 데이터로 수집·분석해 공원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생물종 데이터 구축이 주요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식물과 포유류, 조류 등을 대상으로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반 분석 모델을 활용해 생물종을 식별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이미지 판별 정확도는 약 95%, 울음소리 분석 정확도는 약 99% 수준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는 공원 내 생태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도 활용된다. 서식 환경 변화와 탄소 흡수량, 생물 다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함으로써 도시공원의 환경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간 정보 플랫폼과 연계된 지도 서비스는 공원 내 시설 위치와 탐방 코스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생태·문화 콘텐츠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교육형 공원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쌍령공원 개발에 적용되는 스마트 운영 체계는 도시공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데이터 기반 관리가 이루어지는 생활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에게 생태 체험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I 기술과 환경 데이터가 결합된 쌍령공원은 향후 공원 운영 방식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공원 조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시도가 도시공원의 새로운 관리 모델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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