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분석하는 맛있는 풍경, 음식 사진을 음성으로 설명하다
기존의 스크린리더 기능은 화면에 노출된 텍스트 정보만을 읽어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능은 인공지능이 이미지 자체를 분석한다. AI는 음식의 색감과 조리 정도, 주요 식재료의 형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사용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페퍼로니와 구운 옥수수가 올라간 피자 사진을 마주하면,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 붉은 페퍼로니가 육즙을 머금은 듯 올라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노란 옥수수와 햄, 치즈 소스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있다"는 식의 묘사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배민은 AI 스타트업 ‘커넥트브릭’과 협업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사용자 검증 거친 실질적 변화, 실제 서비스 적용 검토
테스트 참가자들은 "머릿속에 음식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미지에 대한 정보 불균형이 해소되는 느낌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용성 평가에서도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배민은 이번 테스트에서 얻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에 해당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술로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 접근성 개선은 계속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기능 개발을 단순한 사회 공헌을 넘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배민은 다양한 방식으로 배달앱 접근성 개선을 이어왔다. 발달장애인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쉬운 배달앱 설명서’를 발간하거나,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음식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민트트랙’ 사업이 대표적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기술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접근성 개선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