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7.01(수)

삼성물산, 일본 인프로니아와 손잡고 글로벌 인프라 시장 공략 가속화

EPC 넘어 디벨로퍼로…

이성수 CP

2026-07-01 14:01:40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의 종합 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인프로니아 홀딩스(Infroneer Holdings)와 손을 잡고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6월 3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인프로니아 홀딩스 본사에서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역량과 인프로니아의 기술력을 결합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인프라 분야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외의 개발 및 컨세션(Concession), 민관협력(PPP) 사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인프로니아 홀딩스는 일본 내 공항, 도로, 상하수도, 경기장 등 다양한 공공 인프라의 개발부터 운영,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선도 기업이다. 삼성물산은 그간 쌓아온 풍부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경험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프로니아가 보유한 건축·도로·수자원 분야의 전문성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공동 투자와 기술 인력 교류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다각화한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삼성물산이 단순히 시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투자와 개발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여는 전략적 발걸음
실제로 삼성물산은 최근 튀르키예 고속도로 개발사업 등 글로벌 PPP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일본 현지 법인인 ‘Samsung C&T Investment’를 통해 인프라 투자 및 운영 사업으로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적 교류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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