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개월 만에 일궈낸 170억원의 신화
올해 상반기 ‘순하리 진’의 매출액은 약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인 162억원을 불과 반년 만에 넘어선 수치로, 브랜드 역사상 전례 없는 역대급 성과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의 2배를 가볍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2021년 5월 출시 시점부터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355ml 캔 환산 기준 1억 2천만 캔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홈술과 혼술 문화가 일상화된 트렌드 속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저도수 및 제로슈거 제품으로 2030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레몬진부터 상그리아진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의 힘
‘순하리 진’은 지난 2021년 ‘순하리 레몬진’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하며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시장에는 ▲순하리 레몬진, ▲순하리 자몽진, ▲순하리 유자진, ▲순하리 상그리아진 등 총 4종의 플레이버가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순하리 레몬진’이 전체 판매 비중의 58%를 차지하며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뒤를 이어 자몽진(22%), 상그리아진(11%), 유자진(9%) 순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며 탄탄한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초저온 동결침출공법과 데이터 기반의 제품 혁신
이 같은 가파른 성장 뒤에는 철저한 품질 경쟁력과 소비자 중심의 전략이 숨어 있다. 통과일을 초저온에서 얼린 후 침출시키는 ‘동결침출공법’을 적용해 과일 고유의 진한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로슈거 제품과 깔끔한 음용감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기민하게 반영했다. 아울러 4.5도, 7도, 9도 등 세분화된 도수와 플레이버를 구축해 개인의 취향과 음용 상황에 맞춘 선택권을 넓힌 점도 주효했다. 향후 롯데칠성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유통망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소비자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기민하게 포착하고 제품의 본원적 완성도에 집중한 결과가 상반기 실적 대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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