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7.27(월)

코레일유통 카페스토리웨이, 국산 농산물 활용한 시즌 메뉴로 소비층 확대

아메리카노 1위는 변함없지만, 여름 시즌 과일음료 44% 급증

이성수 CP

2026-07-27 12:22:31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용산역, 부산역, 대전역 등 주요 철도역의 커피전문점에서는 여전히 커피가 주류지만, 최근 비카페인 음료와 과일 기반 음료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직영하는 카페스토리웨이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는 기존의 ‘커피 중심’ 소비 패턴이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메리카노 1위 자리 지키며 비카페인 수요 확대
상반기 철도역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38.6%를 기록했다. 이어 라떼(2위), 바닐라라떼(3위), 복숭아아이스티(4위), 디카페인 콜드브루(5위) 순으로 팔렸다. 특히 주목할 점은 디카페인 콜드브루와 캐모마일 티, 딸기라떼 등 비커피 음료가 비카페인 수요 확대 속에 순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전체 판매량 중 커피류가 57.8%로 과반을 점하며 여전히 주류이지만, 차 음료와 스무디 등 비커피 음료도 42.2%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각성 효과를 원하는 소비를 넘어, 건강, 맛,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름 시즌 음료 44% 급증…과일음료가 주도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시원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코레일유통의 카페스토리웨이 여름 시즌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이 중 과일을 활용한 음료가 소비를 주도했다.

특히 6월 출시된 신규 여름 메뉴 중 납작복숭아 요거트스무디(23%), 납작복숭아 라떼(16%)가 시즌 음료 판매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 외 수박주스, 아망추(아이스티에 망고를 추가한 음료) 등도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산 납작복숭아 활용, 지역 농가와의 상생 강화
코레일유통은 단순히 시즌 메뉴를 통한 매출 확대를 넘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고려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국산 우수 농산물을 활용하는 정책이다.

납작복숭아 시즌 음료는 원료를 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받으며, 경산 납작복숭아의 진한 향과 달콤한 과육을 우유 및 요거트와 블렌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지난해 여름 수박주스와 유자크러쉬 중심의 시즌 메뉴 운영에 이어, 올해는 신규 메뉴 도입으로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준규 코레일유통 직영사업처장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시즌 메뉴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계절 수요에 맞춘 상품과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고려한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납작복숭아 시즌 음료는 오는 9월 중순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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