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Ever)’ 만나 ‘링킹(Linking)’…시니어와 돌봄의 연결고리
삼성물산이 공식 출시한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은 '언제나’를 뜻하는 '에버’와 '연결’을 의미하는 '링킹’을 합친 이름으로, 시니어의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스마트하게 연결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이다. 지난 5월부터 프리미엄 실버타운과 시니어 전문 돌봄 시설에서 약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쳤으며, 현재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 상태다.
에버링의 핵심은 파편화된 건강·생활·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입주자의 상태와 니즈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케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자의 업무 효율성과 시설 운영의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도록 설계됐다.
건강 추적부터 응급 대응까지…세 가지 핵심 솔루션으로 24시간 돌봄
둘째는 '세이프 온’으로, 세대 내 엠비언트 센서와 시설 내 AI CCTV를 통해 낙상, 활동 저하, 배회 등 위험 징후를 24시간 감지한다.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운영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는 '리빙 매니저’로, 입주민의 건강 추이, 안전정보, 민원, 식단, 공지사항 등 모든 운영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한다. AI 에이전트가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자동으로 파악해 주므로, 운영자는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입주민과의 실질적인 교감과 정서적 관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입증된 효과…돌봄 서비스 만족도 대폭 향상
에버링은 서울 강남구의 ‘더 시그넘 하우스 강남’, 경기도 포천시의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 등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돌봄형 실버타운에서 이미 운영 중이다. 경기도 의왕시의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 개발에도 서비스 기획 컨설팅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운영 결과는 긍정적이다. 주야간 구분 없이 시니어의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우선적 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곧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과 입주민 만족도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건설을 넘어 플랫폼으로…소프트 비즈니스 영역 확대 전략
이미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플랫폼 '홈닉(Homeniq)'과 오피스건물 이용자를 위한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출시한 삼성물산이 이제 시니어와 돌봄 시설 운영자를 위한 '에버링’을 세 번째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시공 중심에서 소프트 비즈니스로의 사업 영역 확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물산 조혜정 부사장(DxP본부장)은 "돌봄 인력 부족이라는 초고령 사회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에버링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형 시니어 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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