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AI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주식 시세·자산 조회와 매매 주문을 지원하는 'OPEN API'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잔고 조회를 넘어 사용자가 대화창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주식 거래를 실행하고, 자신만의 자동매매 프로그램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핵심이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주가와 등락률을 비교해줘" 또는 "내 계좌 잔고와 평가금액을 정리해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즉각 처리하는 구조다.
OPEN API·MCP 기술 결합…트레이딩과 코딩 지원 '이원화'
특히 코딩 지원 기술을 활용하면 AI가 필요한 API를 선별해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해 준다. 관심 종목의 주가 하락 시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이나, 거래량 급증 종목 추적 및 설정 조건에 따른 자동매매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직접 시장을 감시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미리 설정한 전략에 맞춰 자동 매매를 수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메리츠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OPEN API 전용 포털이나 홈페이지·MTS·MOUM에서 개인 인증키를 발급받아 PC용 AI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Super365' 계좌 이용자는 기존 조건과 한도 내에서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11월부터 첫 거래 고객 프로모션…차세대 AI 투자 플랫폼 도약
메리츠증권은 신규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OPEN API를 통해 1회 이상 주식을 거래한 신규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OPEN API 도입으로 투자자가 자신의 매매 스타일과 아이디어에 맞춰 거래 환경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개인화 투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공유·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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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사옥. [사진=메리츠증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61051250908807cc35ccc5c112222163195.jpg&nmt=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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