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안에서 열리는 백엔드 개발 환경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 액실 플러그인을 ChatGPT에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자는 ChatGPT 앱과 웹에서 플러그인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코덱스(Codex)에서 기존에 게임을 만들던 방식 그대로 자연어 요청만으로 다양한 백엔드 기능을 연동할 수 있다. 개발 도구를 바꾸지 않고도 백엔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플러그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킬'이 짚어 주는 작업 순서
플러그인에는 작업 순서와 구현 방법을 안내하는 '스킬(Skills)'이 탑재돼 있다. 스킬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환경 설정에서부터 로그인 및 계정 연결, 결제, 우편함, 쿠폰, 푸시 알림에 이르기까지 상용 서비스에 필요한 백엔드 전반을 아우른다. 개발자가 어떤 순서로 무엇을 구현해야 하는지 막막해할 때, 스킬이 하이브 액실의 개발 가이드를 참고해 단계별 방향을 잡아 주는 셈이다. 앞서 문장으로 예를 든 로그인 기능 요청도 이 과정을 거쳐 실제 연동 코드로 옮겨진다.
출시 이후의 유저 반응까지 한눈에
게임은 출시한 뒤에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하이브 액실에 함께 제공되는 '애널리틱스'는 이 단계를 겨냥한다. 신규 유저 유입, 잔존율, 국가별 지표 등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데이터를 차트와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숫자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도 유저의 반응을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어,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방향을 정하는 데 든든한 참고 자료가 된다.
시연에서 상용화 단계로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8월 오픈AI가 주최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에서 하이브 액실 시연을 선보여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플러그인 제공은 그 가능성을 실제 서비스 단계로 끌어올린 결과다. 글로벌 개발자들이 코덱스 환경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도 있다.
9억 8천만 명 유저가 검증한 인프라
하이브 액실의 신뢰도는 그 뒤에 있는 '하이브(Hive)'의 이력에서 나온다. 글로벌 누적 유저 9억 8천만 명 이상, 250여 개 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은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이 플랫폼에 집약돼 있다. 대규모 트래픽과 다양한 시장을 거쳐 검증된 기반 위에서 AI가 만든 코드가 돌아간다는 점은, 개발 도구의 편리함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다.
인디 개발사의 상용화 허들을 낮추는 시도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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