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감만세 제공
이번 캠프는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며 상호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문수청소년회가 지난해 베트남 현지 기관들과 구축한 국제교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2회차 한·베 청소년 명상캠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수청소년회는 2025년 6월 베트남 국립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땀쭉사원, 템플스테이 베트남과 청소년 명상·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국 청소년의 사찰 방문과 문화탐방, 국제 명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베트남 땀쭉사원과 하노이 일대에서 첫 한·베 글로벌 명상캠프가 열렸으며, 한국 참가자 14명과 베트남 참가자 15명 등 총 29명이 참여해 명상과 문화교류, 역사·문화 탐방을 함께했다. 이어 12월에는 이들 참가자가 일본과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청소년들과 함께 한국 오대산 월정사에 다시 모여 교류를 이어가며, 국가 간 우정과 상호 이해를 더욱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문수청소년회는 올해 두 번째 캠프를 개최하며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의 명상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기공수련과 걷기명상, 다도명상, 염주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월정사 식활스님이 진행하는 생활명상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하며 일상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은 서로를 이해하는 교류 활동으로 이어졌다.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은 상호 이해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생각과 삶을 나눴다. 또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수용과 협력을 경험했다.
지우스님 (사)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는 "명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경험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 만큼, 이러한 만남이 지속적인 우정과 상호 이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계 국제 명상캠프는 올해 세 번째 국제캠프로, 봄·여름 캠프에 이어 진행됐다. 오는 12월에는 한국·베트남 등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겨울 국제 명상캠프를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서울 일대에서 개최해 국제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수청소년회는 이러한 국내외 명상 프로그램과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데서 나아가 타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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