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신학회(회장 서은경)는 2026년 10월 27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문신 산업을 위한 과학적 근거와 표준 확립'을 주제로 추계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문신 산업의 제도화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시험 평가체계와 문신업소 시설기준 등 주요 현안을 학술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신 관련 제도가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전문인력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안전한 시술 환경을 조성할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가 핵심 화두였다. 행사에서는 김승필 한국문신학회 대표고문, 차명희 서울사이버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장, 김기향 사단법인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 이사장, 김서현 사단법인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문신사 국가시험, 무엇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문신사의 전문성을 가늠하는 기준과 국가시험의 방향을 짚었다. 국가시험은 단순한 지식 확인에 그치지 않고, 관련 법규와 위생·안전 지식, 시술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평가 항목의 타당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현장 실무와 평가 기준을 더 밀접하게 잇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종합 질의응답을 진행중인 김승필 특별고문과 김민 교수
이어진 쟁점토론에서는 '문신업소 시설기준의 최소요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테이블에 올랐다. 시설기준은 시술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담보하는 동시에, 실제 업소의 운영 여건도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사안이다. 참석자들은 감염 예방과 위생 관리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분명히 설정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데 무게를 두었다.
이번 세미나는 문신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법적 규정 마련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전문인력 평가와 시설·위생 기준을 과학적 근거 위에서 구체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국가시험과 업소 시설기준은 향후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과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문신학회는 앞으로도 학술 연구와 전문가 간 논의를 통해 교육·평가·위생 관리의 표준화에 필요한 근거를 쌓고, 안전하고 체계적인 문신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추계학술세미나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사단법인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 한국미용문신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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