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당정뜰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검단산 둘레길과 남한산성 등 자연 명소에 더해 최근 문을 연 공원과 체육시설까지 다양한 여가 공간을 갖췄다.
미사경정공원은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가을철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객이 찾는 곳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분홍빛 핑크뮬리와 여러 색깔의 코스모스가 공원 풍경을 이루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역사를 간직한 수변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당정뜰 메타세쿼이아길은 덕풍교에서 산곡교까지 약 1.2㎞ 구간에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404그루가 늘어서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나무들이 황금빛과 붉은 갈색으로 물들어 산책객에게 계절의 정취를 전한다.
검단산에서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친환경 둘레길이 방문객을 맞는다.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부터 캠프 콜번 인근까지 총 2.7㎞ 구간으로, 정상 등반 부담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맨발걷기길과 목계단, 데크, 야자매트, 쉼터 등을 갖췄다.
지난 9월 1일 우선 개방한 위례근린4호공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여가 공간이다. 174m 길이의 사계절 맨발 황토길과 온수 세족장, 솔향기길 산책로, 인공폭포, 어린이 숲속놀이터, 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수인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원을 먼저 개방했으며, 우선 개방 기간에도 안전점검과 시설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이달 21일 개장식을 열고 2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미사동 39번지 일원 약 1만4천㎡ 부지에 조성된 18홀 규모 시설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4년 규제 개선과 사업 부지 변경을 거쳐 조성을 마쳤다.
하남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예약은 하남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월 단위로 접수한다. 하남시민에게는 우선예약 기간이 주어진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숲길과 공원, 생활체육시설을 더해 시민과 방문객이 사계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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