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Insight는 지난 30년 동안 FAMGA가 약 770개의 인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FAMGA는 코로나19 기간에도 기업 인수를 계속해서 진행했으며, 특히 애플은 2020년 한 해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그중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LinkedIn), 페이스북의 왓츠앱(Whatsapp), 구글의 유튜브(Youtube)는 가장 성공적인 거래로 꼽힌다. 반면, 마이크로소프의 노키아(Nokia), 구글의 모토롤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는 FAMGA 기업의 인수합병 실패 사례로 알려져 있다.
CB Insight에 따르면 FAMGA의 인수 건 중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보유한 기업은 29개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개, 구글이 8개, 아마존, 페이스북이 각 4개씩 인수했다. 애플은 닥터 드레(DR. Dre) 헤드폰으로 유명한 비츠 일렉트로닉스(Beats Electronics)와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부 단 2건의 거래만 체결했다.
가장 최근 10억 달러 가치 이상의 기업을 인수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지난해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5G·클라우드에 특화된 어펌드 네트워크(Affirmed Networks)를 인수했다.
FAMGA 기업의 대표적인 인수 건은 다음과 같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