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는 지난 23일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1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골자로 투자계약체결식을 가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3D 자동모델링,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건설부동산 연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는 점에서 사업성을 높게 평가했다.
어반베이스는 핵심기술 고도화, B2C서비스 사용자 경험 개선, 일본 시장 확장 외 글로벌 공략을 위한 세일즈 및 마케팅 채널 다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향후 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사는 건설‧부동산 산업 내 홈퍼니싱 &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싱가폴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글로벌시장 진출과 함께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양사가 바라보는 시장과 미래가 일치해 빠르게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서 "한화와 같은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VR, AR, 3D 공간 등 메타버스의 핵심기술을 만들고 서비스화 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메타버스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유경석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