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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노인 연령기준 상향 조정해야”

노인정책 견해 밝혀 … '재가(在家) 임종제도' 도입해야

안재후 CP

2026-06-11 14:52:00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대한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노인 연령기준 사향 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노인정책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지난 10일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한데 이어 각종 행사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평소 생각하는 노인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중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게이트볼은 건강 증진은 물론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라고 말하며 노인층의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을 마친 이 회장은 곧바로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소속의 대동경로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접이식 탁자와 의자 등 환경개선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경로당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물품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 회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대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대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노인 정책의 근본적 전환 제시
이 회장의 행보에 주목할 점은 현장 활동 너머에 있다. 어버이날 기념식,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마다 전국 노인복지 현장을 찾아온 그는, 노인 문제를 '먼 산의 눈덩이'에 비유해왔다. 현재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 회장이 제시한 정책 방안들은 구체적이다. 첫째,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연간 1세씩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생산 인구를 확보하고 노인 인구를 적정하게 관리하자는 것이다. 둘째,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재가(在家) 임종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단순한 정책 제안에만 머물지 않고 실행방안도 제시했다. 돌봄 인력 확충을 위해 해외 간호 인력 도입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캄보디아 프놈펜에 '우정 캄보디아 대학'을 설립해 전문 인력 양성을 직접 추진 중이다. 현장에서의 물품 지원과 국제 협력이라는 두 축이 함께 작동하는 셈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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