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제도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선정해 보증을 지원한다. 미래성장성이 기대되는 '퍼스트펭귄' 창업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 경영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일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된 ‘MFR’은 미래 건설시장에서 선보일 로봇기반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MFR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됨으로써 1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MFR의 이승열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MFR의 기업 가치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조달된 자금을 통해 MFR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래 건설로봇 플랫폼 사업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구체화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MFR은 고위험군 산업에 속하는 건설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MFR은 '중대재해법'과 '주 40시간 근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미래지향형 건설로봇'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중장년층과 외국인 노동자 중심의 건설현장을 청년층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급일자리의 산업으로 전환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승열 대표는 DGIST 창립 17주년 기념, 2021년도 포상 행사(9월 6일)에서 '기술 사업화(기술이전 3건) 및 사업유치' 분야에 공로가 인정돼 '연구 부분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