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home

대학

부산대 학생들은 왜 부마민주항쟁을 선택했나…부산대 교양교육원 특강 개설

2021-09-09 10:33
  • #도움돼요 0
  • #더알고싶어요 0
  • 댓글
center
홍순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 부마민주항쟁-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부산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해 특강하는 모습. 사진=부산대학교
[글로벌에픽 유경석 기자]
1979년 박정희 유신독재에 항거해 부산대학교에서 시작된 10·16부마민주항쟁. 거대하게 소용돌이쳐온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의미 있는 민주화 운동이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더불어 우리나라 4대 민주항쟁 중 하나.

하지만 10·16부마민주항쟁의 의의나 제대로 된 정보는 시민들은 물론 부산대 학생들조차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항쟁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이 됐고, 부산대가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임에도 불구하고.

부산대 학생들이 앞장서 10·16부마민주항쟁을 되살리고 있다. 학생들의 제안으로 비교과 과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는 교양교육원의 비교과 학생 공모전을 통해 최근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부마민주항쟁 프로그램을 비교과 과목으로 선정, 개설해 8일 첫 특강 수업을 개최했다.

10.16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맞아 항쟁 발원지인 부산대학교가 과거 선배들이 항거하며 당당히 걸어온 민주화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center
홍순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 부마민주항쟁-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부산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해 특강하는 모습. 사진=부산대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원격강좌로 지난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 부마민주항쟁-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부산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

특강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부마항쟁의 의미(홍순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부산대 10.16 민주화 항쟁과 나의 이야기(정광민 (사)10.16부마항쟁연구소 이사장), 10.16부마항쟁과 5.18 민주화운동(김창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 부산대 부마항쟁 참여자의 구술과 현재(차철욱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장), 1980년대 부산대 민주화 운동 열사들의 삶(이관우 부산대 민주동문회 전 사무국장)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10·16부마민주항쟁과 부산대 출신의 민주열사들을 기념하고 되새기기 위한 부산대학교 민주화 발자취 기념 및 열사 추모를 위한 학생 작품 공모전을 9월 한 달간 개최한다.

김승룡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은 "지난 1학기에 우리 대학 교육혁신처가 주관한 비교과 학생 공모전을 통해 추천된 프로그램"이라며 "강좌를 개설하는 데까지 학생들의 능동적인 강의 개발과 추천, 교내 통일한국연구원 10.16연구소의 기획에 더해 부산대 민교협의 재정 지원, 총학생회의 홍보 활동, 교외 부마항쟁기념재단의 기념품 후원, 교양교육원의 특강 진행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공동 노력으로 성사됐다"며 의미를 전했다.

한편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부마민주항쟁 프로그램은 부산대학교와 교내 10.16연구소, 부산대 민주평등 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됐다.

유경석 글로벌에픽 기자 kangsan0691@naver.com

이 뉴스 어땠나요?

꼭 알아야 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