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밝은 장소에서도 대낮같이 밝은 골프 영상을 제공하는 모컴의 스크린 탑골프
모컴의 '스크린 탑 골프'는 기존의 스크린 골프와는 다른 종류의 스크린 골프이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TOPGOLF 스타일의 골프에 새로운 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하여 한국 시장에 맞게 스크린화하여 창업시장에 혁신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TOPGOLF는 2000년 영국의 졸리프 형제가 골프연습장에서 스윙 연습 중 좀 더 재미있고 경쟁적으로 하는 골프 연습 방법을 고안하던 중 골프와 다트를 결합하여 타겟에 골프공을 넣는 게임방식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다가 유명 골프 용품사 '갤러웨이 골프'가 2019년에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9년 매출은 60개점에서 10억 600만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2017년부터 연평균 30% 성장했다. 하지만 미국의 TOPGOLF는 6,000평 이상의 대지가 필요하여, 한국 대중시장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그리고 국내 기존의 스크린 골프의 경우, 어두운 곳에 설치해도 화면이 흐려 야외와 같은 실감이 부족하고, 3D 영상 구현이 어려워 거리 감각을 구현해 내기 힘들었다. 또한 골프공을 스크린 표면에 직접 타격하는 구조로서 수시로 스크린 교체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모컴이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스크린 탑 골프 시스템'은 일반 스크린 대비 20배 밝은 영상을 구현한다. 광학적 특성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의 렌즈형 스크린을 채택하여 높은 밝기와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하여 야외에서 골프를 치는 것같이 선명한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타겟 골프 외에도 수시로 일반 골프 연습도 할 수 있다.
99%의 높은 편광 반사력을 가진 특수소재로 향후 완벽한 입체 영상 적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배경을 3D/CG를 활용하여 바닷속, 우주 공간, 여러 가지 가상공간 배경으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모컴의 3D/VR 메타버스 기술도입으로 가능하다.
최근 모컴에서 획득한 추가 특허기술인 골프공 타격 장치도 이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돌출된 실물 골프공을 타격하므로 타격 감각이 좋고, 타격된 골프공은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게 하는 기술로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스크린을 직접 타격하지 않기 때문에 스크린 교체가 불필요하여 가맹점은 유지, 보수 차원에서 비용과 편의성이 크게 증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 대표 최해용은 “이러한 기술들은 5년 전부터 개발했다. 한국 맥도날드 전무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프랜차이즈 경험과, 한국 광 기술원 이사, 가상훈련 포럼 위원장, 그리고 40년이 넘는 3D 영상기술 개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연속 등록된 특허 외에도 3-4개의 주변 기술이 더 출원되어 있다. '스크린 탑 골프'와 '코인 스크린 탑골프'의 상표도 등록된 상황이다.
2019년도 미국의 TOPGOLF 이용자 수는 60개 점포에 2,300만명으로 이중 68% 이상이 밀레니엄 세대이다. 50% 이상은 골프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며, 고객의 50% 이상이 여성이다. 모컴의 “스크린 탑 골프”는 이보다 더 넓은 고객층이 예상되므로 기존 스크린 골프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스크린 탑 골프'는 기존 스크린 골프 대비 1/3 수준인 35평에 5타석을 설치할 수 있어 창업비용도 1/4 수준인 1억 5,000만 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 스크린 골프 대비 영상 선명도는 20배, 창업비용은 1/4, 수익성은 2배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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