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로고. 사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1300억 달러를 기록, 3조 400억 달러에 그친 마이크로소프트를 뛰어넘었다.
이 같은 엔비디아의 약진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절대 강자로, 챗GPT 등 생성형 AI 열풍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최근 GPU 출하량 급증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AI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엔비디아 GPU 탑재 서버 판매 호조를 알렸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베스트토피디아에 따르면 멜리우스 리서치(Melius Research) 분석가들은 "강력한 AI 지출 추세와 계절적 호조세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29% 높은 16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 주가는 152.52달러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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