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락 위러브유 이사장은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과 따뜻한 손길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연대하겠다. 주민들이 건강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엽 서울시 자활지원팀장은 "지난달 서울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도운 위러브유가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역 주민들도 찾아줘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으며,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장은 "긴 연휴 동안 갈 곳 없어 힘든 쪽방촌 주민들을 기억해 찾아주셔서 좋은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탁된 식료품 세트에는 사골곰탕, 누룽지닭백숙죽, 참기름, 부침가루 등 명절 밥상을 풍성하게 할 먹거리가 담겼다. 서울역 쪽방촌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800여 가구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온기창고는 서울 5대 쪽방촌에 위치한 편의점 형태의 자율 후원 물품 배분처다.
또한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에는 키르기스스탄, 태국, 카메룬 등 24개국 유학생과 다문화가족, 외교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국경을 초월한 행복을 나눴으며, 유학생들에게 교육지원금을 전달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위러브유는 이웃 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이 이주할 공공임대주택 182세대에 수납장(3,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4월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민을 위해 구호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인류의 터전을 가꾸는 '전 세계 클린월드 운동', 나무심기 프로젝트 '맘스가든' 등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전 세계 80억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환경보전, 물·위생보장 등 포괄적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91개국에서 1만 516회 활동에 100만 6,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에콰도르 국회 훈장,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 전 세계에서 1,000건이 넘는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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