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에 의하면 해당 임원들은 외부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 뒤 협회와 특정 업체 간 계약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를 통해 금전적 이익이 편취될 수 있는 정황도 확인되었다. 다만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는 현재 조사 중이며, 음저협은 추가 확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민·형사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긴급 대응을 위해 이날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떠한 비위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기강 확립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공정한 조사 절차를 거쳐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히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한 제도적 허점을 점검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내부 통제와 윤리 강령을 한층 강화하고,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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