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9-12회에서는 한지혜(은동주)와 이상우(차필승)의 과거부터 이어진 인연이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28년 전 열린 황금정원 축제와 이후 의문의 교통사고 현장까지 함께였던 것.
더욱이 한지혜-이상우 뿐만 아니라 오지은(사비나)-정영주(신난숙) 모녀는 물론 이태성(최준기)의 모친인 차화연(진남희)까지 '황금정원'과 연관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사랑(정서연) 남매의 가출에 이믿음은 아이들의 생모를 찾아가 보살펴줄 것을 호소했으나 외면당했다.
은동주는 이성욱을 찾을 때까지 남매와 함께 있기로 했다.
이를 반대했던 차필승은 돈과 함께 ‘애들 밥 굶기지 말고, 아침이나 사 먹어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돌아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준기는 진남희를 찾아가 결혼을 통보했고, 이에 진남희는 사비나와 맞대면을 한 후 계속해서 과거를 숨기자 헤어져달라 부탁하고 백지수표를 건넸다.
사비나를 감싸는 최준기를 본 진남희는 "나도 많이 노력했다. 한 식구로 받아 들이는데 본명도 모르면 어떻게 하냐. 뭔가 숨기는 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밑바닥에 뭐가 숨겨졌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분노하며 최준기의 뺨을 때렸다.
정영주의 계략으로 판세가 또 한번 뒤집혔다.
정영주가 문지윤의 핸드폰을 I&K 본사 쓰레기 수거장에 버려뒀고, 경찰이 이를 발견한 것.
때마침 차화연과 결혼 문제로 다투던 이태성은 문지윤 사건으로 경찰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발작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태성의 발작이 차화연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운데 정영주-오지은 모녀의 결혼 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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