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만수는 제니 한을 자신의 회사로 불렀다.
이윽고 제니 한에게 자신의 전재산을 주겠다면서 각종 서류를 보여줬다.
제니 한은 "내가 안만수 씨 없으면 못살거라고 생각하냐"고 빈정거렸다.
안만수는 그렇지 않다면서 "혹시 몰라서 정리 해본 것이다"고 전했다.
수상함을 감지한 제니 한은 "무슨일이냐"고 물었지만 안만수는 되레 제니 한에게 억지로 미소 지으면서 "재산은 절대 뺏기지 말아라"면서 신신 당부했다. 이어 제니 한은 "왕수진(김혜선 분)과 싸웠냐"면서 물었으나 안만수는 "좋은 분이나 싸운건 아니다. 절대 그런건 아니니까 이제부터는 제니 씨는 자신의 것은 꼭 스스로 잘 챙기도록 해줘라"고 제니 한을 감쌌다.
안만수는 제니 한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이미 마음의 상처를 받은 바. 이를 통해 앞으로 안만수, 왕수진, 제니 한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함께 설거지를 했다.
오붓한 설거지 데이트가 시작됐다.
서로 설거지를 도와주면서 손이 부딪히는 등 묘한 스킨십이 그려졌다.
이윽고 서로 손이 닿자 민망해하기도 했다.
이동주는 "우리 오늘은 2일 째입니다. 설거지 데이트도 설레네요"라면서 부끄러운 마음을 전했다.
최송아는 "같은 마음이다"라고 하자 이동주는 "매일 이런거 하고싶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언제나 복병은 있는 법. 김은지(한소현 분)가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몰라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왕수진은 몰래 사람을 시켜 안만수를 해칠 계획을 세웠다.
왕수진과 손잡은 한 남성은 "하루 이틀 내로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공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수진은 여행 기간 내 안만수를 처리하려고 수를 썼다.
같은 시각 최송아는 오은석(박진우 분)의 회사에 찾아갔다.
최송아는 디자인 한 옷의 진실을 말하기로 했다.
최송아는 "그 옷은 제 디자인이 아니에요"라며 "제니 한의 것이다"라고 했다.
"제니 씨가 실장님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했다. 그래서 남모르게 전달하게 된 것이다"라며 모든걸 토로했다.
오은석은 이 사실에 놀랐고, "성과급과 감사비를 주려고 했는데 이걸 누구한테 주죠?"라며 곤란해했다.
최송아는 오은석에게 "제니 한과 함께 여행간다"며 소식을 전했다.
오은석은 "선배가 너무 부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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