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최, ㈜생황과사람들 주관으로 진행 프로그램은 관악구 관내 초등학생(1~4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2022년 한국, 스위스, 네덜란드 등 8개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각 나라의 인종, 종교, 기후, 지리환경의 차이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데 힘입어 2023년 운영된다. 단, 민감할 수도 있는 정치적 상황이나 국제 관계는 모두 배제한 채 어린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체험하며 안목을 넓혀 가도록 하겠다는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23년 청소년 세계문화 체험’은 7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2개 반이 각 4회씩 진행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차별로는 △1회차 ‘이웃 나라 일본’ △2회차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3회차 ‘동유럽의 보석 루마니아’ △4회차 ‘풍물과 우리 소리 대한민국’으로 구성됐다. 특히 9월 16일 마지막 5회차에는 2개 반이 모두 모여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악 청소년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체험과 실습을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체험형 수업’인 만큼 각국 출신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국가별 정보와 같은 기본정보를 시작으로 △인사말, 노래와 같은 언어적 내용, △전통음악, 전통의상과 같은 예술적 내용, △전통놀이 중심의 문화적 내용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에서는 일본 문화 체험으로 일본의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며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고, 두 번째 시간인 스위스 문화 체험에서는 알프스 산맥과 요들 송의 나라 스위스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한 놀이와 의상 체험의 시간을 갖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주관사인 ‘㈜생황과사람들’의 홍기숙 대표는 “친구들과 함께 세계문화를 체험하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세계 각국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배워 포용력 있는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청소년 세계문화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안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지구환경의 보존이 중요하다는 점과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와 동시에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방과 후 교육사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관악구 박준희 구청장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3년 청소년 세계문화 체험’은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관악구청 블로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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