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대표는 김삼중 회장의 장남으로,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주)에스제이듀코 전산실로 입사하여 꾸준히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다양한 해외브랜드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로 런칭 30주년을 맞이한 에스.티. 듀퐁과 쟈딕앤볼테르 등 다양한 프랑스 하이패션 브랜드와 계약 초기부터 깊숙이 관여했으며 해외브랜드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담당해 왔다. 부침이 심한 패션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브로이어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던 배경에는 김선기 대표의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에스제이듀코는 김선기 대표의 탄탄한 파트너십과 특유의 의사소통 방식, 내부 장악력과 스피디한 의사결정이 미래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김선기 대표를 선임했다. 앞으로 김선기 대표는 기존 대표이사인 김삼중 회장과 더불어 ㈜에스제이듀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관계사 ㈜세중통상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선웅 부사장(46)이 공동 선임되었다. 김선웅 대표는 김삼중 회장의 차남으로, ㈜세중통상의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CNF+를 설립하여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이브살로몬을 공식 수입하고 있다.
㈜세중통상은 1975년 김삼중 회장이 설립한 소형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 수입유통 전문 기업으로 올해로 48주년을 맞이했으며 신일산업부터 휴롬, 오쿠 등 다수 유명 브랜드 가전의 총판을 담당하고 자사 브랜드 모리츠, 제크롤, 아이버드 등의 할인점 및 온오프라인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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