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흐름에 맞춰 e스포츠 시장에서는 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화되는 움직임이 보인다.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피치인터렉티브가 신규 론칭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IE’이다.
‘PIE’는 스포츠 경기에 증강된 경험을 제공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경기를 보는 순간의 즐거운을 나누고, 경쟁하고, 가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서비스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터랙티브 오버레이 기술을 사용하여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며 동시에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해설이나 실시간 통계를 원하는 형태로 변경해 개인화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후원하고 해당 선수와의 커뮤티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던 팬덤의 응원 문화를 그대로 온라인에도 적용했다. 아바타를 통해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경쟁하기도 하고, 실제 경기를 하고 있는 팀과 연결되는 새로운 스포츠 버티컬 메타버스를 만들어 냈다. 이를 통해 e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은 완전히 차별화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피치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PIE’는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을 하나로 지원할 수 있어 게임을 운영하는 운영진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경기를 보는 팬들 입장에서도 편리하다”라며, “무엇보다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와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치인터렉티브는 이번 ‘PIE’ 런칭과 함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e스포츠 생태계에 새로운 디스럽션으로 떠오르는 것이 최종 목표로, 앞으로도 해당 플랫폼 업데이트 및 더 새로운 e스포츠 문화를 구축하여 전 세계적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치인터렉리브는 e스포츠를 기반으로 점차 스포츠 업계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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