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서 세포 배양육 회사 BF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윤자유 역을 맡은 한효주는 인물에 완벽 동화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저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BF 그룹의 신사업 발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자유는 유려한 스피치 실력과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자유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은 그녀와 BF 그룹을 거세게 흔들기 시작했다. BF 그룹의 인공 배양육이 세균 덩어리라는 루머와 함께 연구소를 노린 800억 대의 랜섬웨어 해킹 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신변까지 위협받게 된 자유는 전담 경호원을 찾아 나섰다.
한효주는 전작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미현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과 서사를 지닌 캐릭터 윤자유를 빈틈없는 연기로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자유를 연기하는 한효주는 인물의 성격과 개성을 드러내는 칼단발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 비주얼적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상의 표적이 되어버린 윤자유가 앞으로 자신 앞에 닥친 고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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