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하은주(윤세아 분)는 선희(박주현 분)의 살인 고백 이후 이전과 180도 다른 전개를 유추하게 만들었다.
은주는 평범 그 이상의 이상적인 완벽한 가족의 중심이었다. 남편과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아내이자 엄마. 그런 은주에게 딸의 살인 고백은 충격일 수 있을 터. 경호(김영대 분)의 죽음이 선희의 살인임을 확신한 은주는 방화를 저질러서라도 이를 덮었을까.
은주의 모성애는 어딘지 의뭉스럽다. 딸의 살인 고백에도 네가 그랬을 리 없다며 안아주는 따뜻함이 있다고 느끼는 것도 잠시 왜 선희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상황에 처했던 것인지는 관심이 없다. 내 딸이 그럴 리 없다는 확신뿐. 모정 아닌 깊은 모정 같은 이 오묘한 엄마의 사랑이 극을 더욱 미스터리로 빠뜨리며 장르적 흥미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윤세아의 극과 극 미스터리 열연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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