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한라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약초와 제주해녀가 채취한 수산물,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고급 반려동물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이러한 제주산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국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확산된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로 인해 고급 사료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 저하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2023년 태국의 펫 시장 규모는 약 2조 824억 원으로 2018년 대비 81% 성장했다.
프롬한라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화학 첨가물이 없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펫 엑스포 챔피언십 (Pet Expo Championship 2024)은 약 30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하는 태국 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펫 박람회로, 프롬한라가 제주 펫 기업 중 최초로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프롬한라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벨아벨팜(주)의 문현아 대표는 "아프기 전에 체질과 기운을 관리하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반려동물 제품에 담아 세계로 수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지난해 태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소비자 반응 조사를 마쳤다. 이제 제주의 청정 농수산물을 활용한 펫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K-PET FOOD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프롬한라’브랜드를 개발한‘벨아벨팜(주)’는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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